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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본명 엄홍식)의 마약 혐의 공판이 열리며 사건은 더욱 복잡한 얽힘을 드러내고 있다. 검찰은 유아인과 지인인 A 씨에게 마약류 관리법 위반과 관련된 여러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세번째 공판에서는 A 씨가 유아인의 대리로 수면제를 불법으로 처방받은 사실이 증인 심문을 통해 드러났다.

A 씨의 증언

A 씨는 유아인의 지인으로서 유아인의 누나가 대신 스틸녹스정을 처방받아 먹었던 사실을 증언했다. 누나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유아인이 A 씨에게 부탁하여 대리 처방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A 씨는 시간이 부족해서 대신 처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유아인의 수면제 처방

유아인은 2020년부터 수면 장애로 스틸녹스정을 처방받기 시작했다. 이는 프로포폴 주사로 인해 생긴 수면 장애를 해결하기 위한 처방이었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유아인은 누나와 부모님 외에도 지인들의 명의를 빌려 처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의 추궁

검찰은 A 씨에게도 스틸녹스정을 대신 받았던 사실을 묻고, 그 이유에 대해 더 심층적으로 파헤쳤다. A 씨는 부족할 때 받으려고 했다고 설명했지만, 이에 대해 검찰은 이미 스틸녹스정이 엄격하게 처방이 제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추가 혐의

유아인은 프로포폴 등 다양한 마약을 투약한 혐의와 불법 수면제를 처방하거나 매수한 혐의로 경찰에게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공판에서는 미국 체류 중인 유튜버에게 대마 흡연을 권유한 혐의와 증거 인멸 교사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하고 있다.

유아인의 마약 혐의는 더욱 깊이 파고든 채로 공판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의 변명과 검찰의 추궁 사이에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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